시민권 박탈 소송 40건 제기…이민 사기·중범죄 연루
이민서비스국(USCIS)과 법무부, 시민권 취득 과정의 허위 진술 및 중대 범죄 은폐 사례 적발. 조지아주 거주자도 포함됐다.

미국 이민서비스국(USCIS)은 법무부와 협력하여 시민권을 박탈하는 소송 40건을 제기했다고 10월 13일 발표했다.
이민서비스국(USCIS)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시민권 취득 과정에서 이민 사기, 허위 진술, 중범죄 사실 은폐 등이 적발된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여기에는 외국 정부 요원 활동, 과실치사, 아동 성범죄 등 심각한 혐의가 포함됐다.
이민귀화법(Immigration and Nationality Act)에 따라, 귀화 시민권자의 시민권은 불법적으로 취득했거나 중요한 사실을 숨기거나 거짓말을 통해 취득한 경우 취소될 수 있다.
이번에 소송이 제기된 40명 중에는 조지아주 거주자도 포함됐다. 이페올루 사무엘 아킹베미실루(Ifeolu Samuel Akingbemisilu, 58세, 시에라리온)는 이민 사기 혐의로 시민권 박탈 소송이 제기됐다.
이민서비스국(USCIS)은 아킹베미실루가 2008년 시민권을 취득하기 전, 안소니 데이비스(Anthony Davies)라는 이름으로 미국에서 추방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존 사무엘(John Samuel)이라는 이름의 위조 영국 여권을 사용해 재입국했으며, 미국 시민권자와 결혼하여 영주권을 취득했다.
아킹베미실루는 귀화 절차 중 이름을 이페올루 사무엘 아킹베미실루로 변경하고 시민권을 취득했다. 이민서비스국(USCIS)은 그가 이민 사기를 저질렀다고 지목했다.
또 다른 조지아주 관련 사례로, 하비에르 마레로-판도(Javier Marrero-Pando, 60세, 쿠바)는 조지아 중부지방법원에 시민권 박탈 소송이 제기됐다. 그는 귀화 절차 중 특수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가중 성폭행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마레로-판도는 2022년 6월 가중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고 유죄를 선고받았다. 그는 2020년 5월 피해자에게 성행위를 강요했다고 시인했다. 2020년 10월 귀화 면접에서 그는 체포되지 않은 범죄를 저지른 적이 없다고 거짓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유스마리 셜리 듀란 메히아(Yusmary Shirley Duran Mejia, 47세, 콜롬비아)는 돈세탁 공모 혐의를 숨기고 시민권을 취득했으며, 이안 럼스덴(Iain Lumsden, 50세, 영국)은 아동 성 착취물 소지 및 검색 이력을 은폐한 혐의를 받는다.
구메 로베르토 가르자(Gume Roberto Garza, 59세, 멕시코)는 신분을 위조하고 범죄 기록을 숨겨 시민권을 얻었으며, 아흐마드 바하르 카탁(Ahmad Bahar Khattak, 69세, 파키스탄)은 이중신분과 이전 추방 이력을 은폐한 혐의를 받는다.
이민서비스국(USCIS)은 이들 외에도 결혼 사기, 위조 여권 사용, 세금 사기, 미성년자 성 학대 등 다양한 유형의 범죄와 허위 진술로 시민권을 취득한 이들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시민권 박탈 소송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이민서비스국(USCIS)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 출처: 이민서비스국(USCI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