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등 27개 주 양상추 리콜…“먹지 말고 버리세요”
테일러 프레시 푸드, 기생충 오염 우려로 자발적 회수…6월 29일~7월 16일 유통 제품 대상
식품의약국(FDA)은 식품업체 테일러 프레시 푸드(Taylor Fresh Foods)가 기생충 오염 우려가 있는 멕시코 중부 지역산 양상추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리콜)한다고 7월 17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여러 주에서 발생한 사이클로스포라(Cyclospora) 원충 감염증 유행에 따른 예방적 조치다.
리콜 대상 양상추는 조지아주를 비롯해 앨라배마, 플로리다, 테네시, 텍사스 등 미국 내 27개 주에 유통됐다. 해당 제품이 유통된 기간은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6일까지다. 회수 대상 브랜드는 CV, JB, 마크(Mark), 마켓사이드(MKTSD), PK, 서브(SUB), SY, TF 등이며, 주로 식자재용 슬라이스 양상추와 샐러드 믹스 형태로 납품됐다.
소매용 제품으로는 마켓사이드 브랜드의 '아이스버그 샐러드'(12온스 및 24온스)와 '슬라이스 양상추'(8온스 및 16온스)가 포함됐다. 이들 소매용 제품의 소비기한은 7월 18일부터 8월 3일까지다. FDA는 리콜 대상 양상추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제품을 즉시 폐기하고 섭취하지 말라고 권고했으며, 제품을 구매한 매장을 방문하면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테일러 프레시 푸드 측은 문제가 된 원료의 수급을 중단하고 멕시코 중부 지역산 양상추의 유통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현재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및 각 주 보건 당국과 협력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이클로스포라 원충에 감염되면 설사와 잦은 배변, 식욕 감퇴, 체중 감소, 복통, 메스꺼움,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으나 치료받지 않으면 탈수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는 증상이 더 오래 지속되거나 심각한 합병증을 겪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관련 문의는 테일러 프레시 푸드 고객센터(855-455-0098)로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태평양 표준시) 사이에 가능하다.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소비자는 즉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자료 출처: 식품의약국(FDA) 리콜





